부부의 세계 인물관계도 원작
요즘 핫한 JTBC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
최근 시청률 20%를 기록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 드라마인 '닥터 포스트'를 원작으로 만들어
원작을 먼저 보신분들고 있고, 부부의 세계로 먼저 접하신 분들도 있어요.
드라마를 뒤늦게 보시거나 관계도가 이해안가시는 분들
밑에 글 읽으면서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부부의 세계에세 전체적인 인물관계도
드라마 줄거리는 부부관계인 '지선우' 와 '이태오', 이태오의 내연녀 '여다경'
이 세명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드라마가 전개
JTBC 금토 드라마 오후 10시 50분 시작
총 16부작 이루어진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인물관계도
강릉출생. 교사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 무남독녀로 유복하게 자라다가 열일곱에 부모를 한꺼번에 잃었다. 불의의 사고로 양친을 모두 잃은 불행한 소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그녀의 선택과 노력은 옳았다. 악착같이 공부해 서울에 있는 의대에 진학하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남편의 고향인 고산에 정착해 명성을 얻었다. 평온한 가정, 남편과의 변함없는 사랑,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지위와 명성. 모든 것이 순조로웠고 그녀의 행복은 누가 봐도 견고해 보였다. 적어도 자신만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단지 머리카락 한 올뿐이었다. 남편의 머플러에 끼어있는, 분명 내 것이 아닌 머리카락 한 올. 남편의 외도를 확인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진다.내 인생을 망가뜨리고 지옥 불에 던진 남편을 용서할 수가 없다. 남편이 바람났다고 해서 정신이 나가서 울고불고 상대 여자 머리채 잡는 무식한 여자가 되고 싶지 않다. 최대한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싶었다. 내가 가진 것에서 남편만 도려내면 그만이다. 다짐을 할 때마다 결심이 무너진다. 기어이 감정의 밑바닥을 보고야 만다. 남편 태오가 그렇게 만든다.
조감독 생활 8년만에 장편영화 데뷔를 했으나 흥행에 실패한 전적이 있다. 시나리오 작업을 한다는 핑계로 결혼 후 이렇다 할만한 직업 없이 지내다가 선우의 원조로 작은 엔터테인먼트사를 차려 사장이란 직함을 얻었다.와이프 덕 보며 산다는 소리보다는 스스로 성공했다는 소리를 간절히 듣고 싶었다. 그렇다고 부인 지선우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훌륭한 아내이자 모범적인 엄마라는 것을 인정한다. 직원들을 데리고 클럽으로 공연 뒤풀이를 하러 간 날 퍼포머로 참가했던 여다경을 만났다. 아내가 주는 안정감과는 차원이 다른 짜릿함이었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업가로 봐주는 아름답고 어린 여자 앞에 서니 자신감이 넘쳤다.잠깐의 쾌락으로 시작한 관계가 이렇게까지 깊어질 줄은 몰랐다. 어느새 아내 선우도 애인 다경도 태오의 인생에서 필요한 존재가 됐다.
지역유지인 아버지 슬하 무남독녀 외동딸로 부족함 없이 누리며 자랐다. 아버지의 재력에다가 미인대회 출신인 어머니의 미모까지 물려받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도도한 아가씨. 세상의 치열함을 모르는 순진함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어리석음이 되는 법. 또래 시시하고 유약한 남자들은 성에 안 차던 차에 노련함과 배려심, 스윗함까지 갖춘 유부남 태오에게 빠지고 말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사업체를 운영하는 능력과 여자를 대하는 매끈한 매너가 그의 와이프 덕에 만들어진 것이란 걸 알지 못한 채. 끊어내지 못하는 전처와의 연결고리가 못내 짜증스럽다. 파탄 난 관계를 부여잡고 질척대는 지선우를 미쳤다고 생각했다. 같은 처지가 되고 난 후에야 지선우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고예림(박선영): 전업주부. 지선우처럼 손제혁과 결혼해서 타지인 고산 타운하우스에 정착했다. 남편끼리 동창이니 자연스레 지선우부부와 어울렸다. 음대 피아노 전공. 소일 삼아 동네 아이들 피아노 레슨을 해준다. 회계사인 제혁과 선을 봐서 결혼했다. 남편의 바람기를 일찌감치 알고 있다. 예림도 처음엔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하지만 증거를 수집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끊임없이 새 여자를 찾는 남편을 보며 속앓이를 하던 예림은 어느새 차분하게 가라앉았다.예림은 이혼 대신 거짓말로 세워진 궁전에 머물기로 했다. 남편이 앞집 지선우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은 진즉에 알고 있었다.남편이 가볍게 즐기고 마는 여자들과는 다른 수준의 지선우인게 거슬리긴 했다. 그래도 남편을 받아줄 지선우가 아니란 걸 믿었다. 믿는 만큼 예림은 선우를 좋아했다.
손제혁(김영민): 회계사. 이태오와 중, 고등학교 동창사이. 회계사가 되고 서울에서 쭉 생활하다가, 전원생활이 그립단 핑계로 고향으로 돌아온 지 4년이 채 안 되었다. 기실 주거만 고향인 고산으로 옮겼을 뿐 사무실은 서울에 두고 출퇴근. 업무 특성상 귀가가 늦는 걸 핑계로 수시로 외도를 즐긴다.짜릿하고 새로운 자극을 찾아다니는 제혁에게 태오의 아내 지선우 만큼 매력적인 여자는 없다. 태오의 아내로만 남기엔 아까운 여자다.
설명숙(채국희): 가정사랑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고산 토박이로 이태오, 손제혁과 동창 사이. 솔직히 처음엔 지선우를 한 자락 깔고 봤었다. 반반한 인물 빼곤 볼 것 하나 없는 가벼운 이태오의 아내라니 수준 뻔한 것 아니겠는가 했다. 가까이 지내보니 의외로 선우는 꽤 괜찮은 여자였다.동일한 직업, 같은 직장, 동년배의 여자로서 공통점이 많은 지선우와 속을 털어놓으며 단짝처럼 지낸다. 우연한 기회로 태오의 외도를 알게 된 건 지극히 개인주의자인 그녀로선 성가신 일이었다. 모른 척하고 있기가 지선우에게 미안하긴 하나, 남의 부부 일에 휘말리고 싶은 마음은 더더욱 없었다. 태오에게 빨리 관계를 정리하라고 충고하는 것이 명숙이 할 수 있는 최선.
여병규(이경영): 사업가. 대대로 이어져 온 지역 유지. 고산지역에서 만큼은 그의 뜻을 거스르는 자가 없다. 가진 재력에 알맞게 지역의 관료들과 정치인들까지 두루 인맥을 쌓았다.
엄효정(김선경): 여병규의 아내, 전업주부. 미인대회 출신. 여병규와 어린나이에 결혼. 외모에 전념하는 그녀에게 늙는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인생의 고비. 최근 갱년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지선우와 친분을 쌓는다.
이준영(전진서): 지선우와 이태오의 아들. 학생. 여린 감성을 가진 아들. 엄한 지선우 보다 여유로웠던 이태오와 조금 더 친밀. 준영의 눈에도 엄마는 멋진 사람이지만 아빠는 빈틈이 많고 허술. 지극히 평범한 아이였다. 부모의 불화를 겪기전까지는.
민현서(심은우): 바텐더. 지선우의 환자. 동거중인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한다.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으러 갔다가 지선우에게 남자친구 문제를 들키고, 처방전을 받는 대신 이태오 감시와 미행을 제안받았다.
박인규(이학주): 공시생. 백수. 민현서와 동거중인 연인사이. 공무원을 준비하지만 인터넷 도박에 빠져 여러차례 낙방. 바텐더로 일하는 현서의 귀가가 늦을 때마다 남자가 생긴게 아닌가 하는 핑계로 폭력이 시작. 집착과 의존을 사랑이라 착각하는 인물.
저도 이번주 부터 부부의 세계를 보기 시작했어요.
청소년 관람 불가로 으른 들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
원작도 궁금해서 부부의 세계가 끝나면
닥터 포스트도 볼 예정
6화 부터 봤었는데
인물들을 잘 모르겠어서 한번 알아보고
정리해봤어요.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넷플릭스에는 없더라구요 ㅠㅠ
늦게라도 보시는 분들은 인물관계도 한번 읽고
정주행!!!
https://layperson.tistory.co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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